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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ucks

[스타벅스 여름 신메뉴 피치리치 블렌디드] 스벅덕후가 객관적으로 리뷰하는 스타벅스 신메뉴 피치리치블렌디드를 먹고왔다.

스타벅스는 거의 매달, 신메뉴가 나오는것 같다.

봄에는 벚꽃 관련 그리고 얼마전에는 히트친 슈크림음료 등

시즌한정메뉴 등으로 신메뉴를 만들어낸다.

 

시즌메뉴뿐만 아니라.

나라별로 그 나라의 지역 특산품등을 활용한 음료들도 만들어낸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문경 오미자를 이용한 오미자 피지오.

광양 황매실을 활용한 황매실피지오 등이 있고,

(이 두 음료 다, 내 입맛에는 그냥 그냥 그랬다. 가격대비 별로...)

 

심지어 제주도에만 가서 먹을 수 있는

제주꿀땅콩라떼라던지, 얼마전에 제주 음료로 새로 출시된

제주 한라봉 그린 티 셔벗, 제주여름 레모네이드, 제주 말차샷 라떼,

제주 말차샷 크림 프라푸치노, 제주 호지샷 라떼, 제주 호지샷 크림 프라푸치노등,

한나라에서도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료들을 만들어 낸다.

 

음료뿐만 아니라 푸드들도 많이 만들어 낸다.

거기다 MD(merchandise)까지.

그 지역에서만 살수 잇는 제품들이 있다.

 

이렇게 해서 스타벅스는 지역에 맞는, 나라에 맞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여튼 저튼 열일하는 제품개발팀.

 

그래서 우리는 스벅에서 커피만 마시는게 아니라

다양한 음료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스벅 역시 기존 커피 음료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과일음료, 티바나라는 티 관련 음료까지 영역을 더 확장시키고 있다.

그래서 티관련 설문조사 라던지,  프로모션을 펼치면서

티음료 시장까지 접수하려고 한다.

건강을 생각하는 요즘 시대의 니즈를 파악하고 빠르게 대응하고있는 스벅이다.

역시 국제적인 글로벌기업 클라쓰.ㅋ

 

작년 여름에는 코코넛과 수박 관련된 여름음료가 나왔다.

물론 올해에는 슈크림라떼처럼 반응이 좋은 음료들도 있지만

반응이 좋지 않은 음료들도 많다.

반응이 좋은 음료들은 뭐 나중에 정식음료로 등록되기도 하고,

아닌 음료들은 그냥 사라지기도 한다.

 

신음료가 나오면 거의 대부분은 신음료 관련 프로모션을 한다.

별 3개를 추가 적립해준다거나 하는,

(여기서 별은 스타벅스 카드 사용자들에게 쿠폰같은것으로 12개를 모으면 제조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보통 결제금액에 따라 별이 10,000원 이상인 경우 2개씩 올라가는 그런제도이다. 따라서 거의 30.000원 이상의 결제를 해야 별 4개를 제공하는데_기존 방문별 포함_요런 프로모션에서 신음료를 구매하면 신음료 가격에 별 4개를 얻을 수 있으니 개이득이다)

 

그래서 나 같은 경우는 보통 신음료는 저런 이벤트 할때 먹어보곤 한다.

 

역시나 이번 여름 신음료도 이 이벤트 기간에 먹어보았다.

 

 

피치리치블렌디드.

 

신음료가 나오기 전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미지 컷들을 공개했었는.

이미지에 이미 복숭아와 리치가 그려져 있어서

사실 대충은 알고 있었다.

 

또한 여름음료인 복숭아라고 해서.

개인적으로 복숭아를 좋아하기도 해서

3가지의 신음료(피치리치블렌디드, 리얼콘 프라푸치노, 썸머파인애플블렌디드)중에

피치리치블렌디드를 선택했다.

 

이름도 귀염귀염하다.

라임도 살아있고, ㅋㅋ

암튼 주문을 하러 갔다.

개인적으로 톨사이즈는 좀 작은 것 같아서

그란데 정도로 주문을 하려고 햇는데

이 음료는 톨사이즈만 나온다고 한다.(뭐지..아숩)

암튼 그렇다고 하니 톨사이즈로 주문했다.

 

가격은 6,100원

역시 과임을료다 보니 가격은 좀 있다.

보통 커피나 다른 프라푸치노 음료를 먹을때

엑스트라(스타벅스에 제공하는 퍼스널 옵션으로 샷추가라던지, 시럽추가, 휘핑등을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걸로 인하여 슈렉프라푸치노, 돼지바 프라푸치노 등 개인맞춤 음료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를 이용하는 편인데

이런 과일음료에는 딱히 넣을만한 엑스트라가 없어서 그냥 주문했다.

 

이 음료는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ㅋㅋㅋ당연히 이름에 피치가 들어가 있는데,

왠만한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안드실것 같긴 하다.

 

피치리치 블렌디디(peach lychee blended)의 설명

마치 복숭아를 베어 먹는듯한 식감과 유스베리 티와 은은한 리치가 어우러진 피치리치블렌디드를 즐겨보세요!

 

라고 적혀있다.

 

영양정보

 

Tall(톨) / 355ml(12floz)

 

1회 제공량 (kcal)_ 220

포화지방 (g)_ 0

단백질 (g)_ 1

나트륨 (mg)_20

당류 (g)_ 53

카페인 (mg)_4

 

은 이렇게 들어있다.

 

생각보다 나트륨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생긴건 진짜 상큼하게 맛있어 보이는 음료이다.

 

실제로 맛을 본 느낌은.

 

그냥 물탄 복숭아맛 쿨피스에 황도를 엄청작게 다져서

(저기 노랗게 보이는 저 자그마한 알갱이가 복숭아과육이다)

넣어놓은 맛이다.

 

설명을 읽지 않았으면 유스베리 티라는 맛 자체도 느끼지 못했을 것같다.

그나마 설명을 읽고 먹어서 인지

유스베리 티 같은 약간은 티의 향을 느낄 수 있었다.

 

복숭아를 베어문 식감을 1도 느낄수가 없엇다.

그냥 초딩때 문방구 앞에서 사먹었던 슬러쉬의 조금 고급진 버전인것 같다.

아무리 복숭아를 좋아하는 나이지만

다시 안먹을 메뉴인듯 하다.

 

원래 신음료중에 반응 좋은 음료를 먹곤 했는데,

이번에는 복숭아에 눈이 먼 나머지 그냥 복숭아 음료를 선택햇는데,

실패였던듯 하다.

 

 

복숭아 과육? 복숭아 살도 너무 조금이고, 너무 작고,

티의 맛도 원래 유스베리 티가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거의 느껴지지 않고,

암튼 나는 실망스러웠다.

그냥 신음료 프로모션으로 별 4개 받은것에 만족을 해야했을 정도였다.

이 음료로 인해서 썸머파인애플블렌디드도 안먹어볼 생각이다.

그나마 셋중에 반응이 좋다는 리얼콘프라푸치노는 호불호가 갈리긴 하는데

좀 낫다고들 해서 나중에 괜찮다면 먹어볼 생각이있는데

이벤트 기간이 끝나서 먹어보기가 좀 ...ㅎㅎㅎ

 

아무튼 이 음료를 6,000원이 넘는 가격에 먹기엔 아깝다.

나는 그냥 다른 커피음료를 먹던지, 다른 음료를 마시겠다.

그래도 난 복숭아가 너무 좋아! 조금 고급진 슬러쉬가 먹고싶으신 분은

드셔도 괜찮을 것같다.

 

스벅이 이 글을 본다면,

복숭아의 과육을 좀 더 크게 해주고, (씹는 맛이 있을 정도로,)

복숭아맛이 좀 더 나게 해주면 좋을 것같다.

유스베리티 보다는 복숭아향이 나는 티를 사용해서

확실하게 복숭아와 리치맛의 아이덴티티를 느끼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이상 스벅덕후가 스벅 신음료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좀 더 나은 음료를 내놓았으면 하는 바람에 적은 리뷰이다.

 

스타벅스 신음료 피치리치블렌디드 리뷰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