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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제주맛집, 제주돼지구이 전문점 돈사돈]빅백의 GD도 반했다는 제주 흑돼지구이 전문점 돈사돈에서 20만원넘게 먹었다.

제주도의 엄청나게 유명유명한 제주맛집, 돈사돈입니다.

GD가 단골이라고해서 더 유명한 곳입니다.

지드래곤이 제주에 있을때 가면 잘 하면 만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드래곤 외에도 완전 벽에 싸인이랑 연예인들과 찍은 사진이 수두룩빽빽합니다.)

역시 메인사진은 일케 먹는걸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제주 돈사돈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제주 돈사돈의 본관입니다.

위치는 지도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지도를 검색하다보니 서울에도 지점이 있는 무슨 중소기업보다 더 잘나가는 음식점인것 같습니다.ㅋ)

 

본관과 별관이 있는데 저희는 본관으로 향했습니다.

저때가 5시반? 6시가 채 안된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그래서 주차 걱정은 딱히 없습니다.

 

여튼 저희가 도착하고나서 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다행히 한 10분정도만 기다리고 자리에 앉을수가 있었습니다.히힛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연탄불이 가운데에 있습니다.

연탄불로 굽는다니 ~ 더 맛잇을것 같은 느낌!

그리고 고기를 주문하면 이렇게 세팅이 됩니다.

기본적인 양파절임, 파절임, 김치, 무절임, 쌈장과 마늘 등이 세팅됩니다.

저희는 6명이었는데 한테이블에서 6명이 다 함께 먹으면 한점씩 먹고 기다려야된다는 경악을 금치 못할 소리를 들어서 그냥 삼대삼으로 찢어셔서 먹었습니다.

 

 

이렇게 무슨 젓갈? 고기 찍어먹는 거도 나오는데 저건 고추랑 마늘이랑 해서 연탄불에서 한번 끓여줍니다. 더더 감칠맛나는 소스가 탄생합니다.

 

 

주문후 나온 돼지고기 입니다.
두둥!!!! 진짜 엄청나게 두껍습니다.

가격도 엄청 비쌋던듯, ㅎㅎ 흑돼지 가격은 100g에  9,000원 이었는데, 3명이서는 800g이 기본이라고 하셨습니다.

여튼저튼 6명이서 약 24만원어치 먹었습니다. 하하

배가 부르긴 했는데 돼지고기를 일케 비싸게 먹을줄이야.. 술도 안먹고. 음료만 몇개 먹었습니다. ㄷㄷ

 

뭐 가격정보는 이정도로 하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식타임~!

 

 

 

고기는 직원분들이 알아서 잘 구어주십니다. 거의 1인 2테이블 정도로 맡으셔서 진짜 저희가 좀 뒤집을라치면 알아서 다 해주신다고 가만 놔두라고 합니다. ㅎㅎ

그렇게 하나하나 정성스레 맛나게 구어주셔가지고, 막 저기 보이는 불판위에 올라가잇는 무슨 젓갈? 같은거, 이름은 잘 기억안나서,, 암튼 하나씩 구어주셔서 하나는 소금에만 먹어보라고 하고, 하나는 저기 찍어먹는거에 찍어먹으라하구, 하나는 알아서 쌈싸먹으라고 하구 하면서 하나씩 개인접시에 놓아주십니다.

일케 여러가지 방법으로 먹어보고나서 본인한테 가장 맛잇는 방법으로 알아서 먹으라고 하십니다. 저는 여러방법을 번갈아가면서 막 먹었습니다. ㅎㅎ

근데 진짜 서비스도 완전 좋습니다. 하나씩 막 구어주시는데 모이받아먹는 아기새된 느낌이었습니다.

 

 

고기가 엄청나게 두꺼운데 한탱시도 안뻑뻑했습니다. 겁나 부들부들하게 육즙도 대박이었습니다. 왜 지드래곤이 단골인줄 알겠다는,,, ㅎㅎ 저도 돈만많으면 단골을 하고싶은 그런맛이었습니다.


괜히 비싼게 아니었습니다.

저기 젓갈같은거에 찍어먹는 거에 먹어도 마싯긴 햇는데, 전 소금찍어먹는게 담백하면서 고기맛을 지대루 느낄 수 있는것 같아서 젤 맛있었습니다.

 

새콤달콤 파채랑만 해서 먹어도 맛있고, 사실 그냥 고기만 먹어도 진짜 육즙이 입안에서 퐝퐝 터지면서 아주아주 맛있었습니다.

암턴 고기를 추가해서 먹었는데, 추가로 주문할대는 삼겹이나 목살로 선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처음 주문할때는 모듬만 되는것 같습니다.

흑돼지만 있는건 아니고 그냥 일반돼지도 있었는데 그래도 제주도니 제주도특산물 흑돼지를 먹고자 해서 추가주문도 흑돼지로 했습니다.

추가주문할때 선택되는줄 몰랏었는데 알아서 제가 더 좋아하는 목살로 준비해주셨습니다. ㅋㅋㅋ 목살이 기름도 얼마없고 두껍기도 완전 두꺼운데 진짜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이런건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진짜 완전 맛있었습니다.(왜 20만원이 넘었는지...)

김치찌개도 하나 시켰습니다.

이건 그냥 약간 전라도에서 김치찌개 좀 하는 집에서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싯긴 했는데 막 특별한? 그런맛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왠만한 김치찌개집보다 더 맛있는 김치찌개였습니다.


암턴 비싸지만 그 값을 하는 만큼의 맛을 자랑하는 맛이었습니다.
돼지고기가 저런맛이라니!!!! 진짜 처음 느껴본 돼지고기의 맛, 저렇게 두꺼운데도 저렇게 부드럽고 육즙도 퐝퐝 터지고 그럴수가 있구나...하는걸 느꼈습니다. 지금 쓰면서 또 생각납니다. ㅋㅋㅋㅋ 막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고기도 다 알아서 구워주시고 서비스도 참 괜찮은것 같습니다. 이곳은 좀 기다려도 먹어야할 맛집인것 같습니다.

 

간판에 사장님이 있는데 좀 먹다보면 막 사장님도 돌아다니시면서 고기 구워주시고 이야기도 하시고 그럽니다. 가격이 좀 비싼게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뭐 맨날 먹는것도 아니고 놀러가서 가끔 먹는거라면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진짜 인생돼지고기맛인것 같습니다.

 

웨이팅도 보면 많이 길게 하진 않는것 같습니다. 막 이곳이 술을많이 먹으면서 먹는 집도 아니고, 아무래도 가격도 좀 있고 하다보닌까 테이블 회전은 좀 빠른것 같습니다.

다들 딱 식사하면서 가볍게 반주 정도를 하거나 그냥저희처럼 고기랑 밥이랑 음료만 먹거나 해서 웨이팅이 길어야 30분? 이정도였던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갔을때가 막 성수기도 아니고 그래서 그랬던 거일 수도 있습니다. ㅎㅎ 그래도 나름 내부도 꽤 넓습니다. 생각해보니 구어서 하나하나 주시는것도 테이블 회전을 빠르게 하기위한 전략? 인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아무튼 제주도 진짜, 레알, 핵, 인정, 존맛탱 돼지고기집, 돈사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